2020년 4월 5일 일요일

4월 STOCK VIEW

4월 Stock View

[모멘텀]

- 기준점 세우고 실적 체킹해서 싸면 월급으로 잔잔히 사모으자
- 반도체주, 음식료주
- 미국기업은 정치적 여건을 따져 괜찮은 기업은 사모으자
- 이번달은 단기변동성이 강하게 올 가능성이 있다
- 그래서 이번달은 용기를 내야하는 시점
- 주가는 이미 바닥권이라고 예상된다
- 주가는 2분기에 바닥을 보일 것이고 실물경기는 3분기부터 올라올 것으로 예상










-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
- Value는 비싼편
- 장기전망은 괜찮다









- 테마성이 강함
- 믿지 못하면 흔들릴 때 개털린다.
- 접근 금지 종목(이익을 낼 수 있다해도 내 것은 아니다...)










-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
- 정치적으로 밀어줄 수 밖에 없는 기업
- 싸게 살 수 있으면 사야한다
- 1주씩 사모으자








- 1등 기업
- 2분기는 망했고 3분기는 반등여지가 있다
- 저점은 3분기쯤 나올 것으로 예상











- 꾸준한 수요가 있다.
- 콜라 외 다양한 제품이 있다
- 물류회사에 가깝다
- 배당이 좋아 은행보단 낫다
- 그러나 주력으로 들고가기엔 무리가 있다




- 고평가 되어있다
- 좋은 기업임에도 들어가기엔 부담스러원 가격








- 사업은 현재에도 잘 굴러가고 있다
- 경쟁자가 없다
- 기다리면 반드시 오른다


[반도체주]

- 코로나 이슈에도 잘 버텨주고 있다
- 장기적으로 괜찮을 것이다


[음식료주]

-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어닝서프라이 예상
- CJ제일제당, 이마트, 농심홀딩스, 대상


[미국 리츠]

- 에너지, 항공, 리츠 순으로 개박살 나는 중
- 실업자수가 폭증하는 것이 리츠에겐 치명적
- 실업자수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인지 회복할 것인지가 관건
- 실업자수가 언젠간 회복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지금은 사실상 매수 기회


[유가 관련]

- 체굴원가 밑으로는 장기간 유지 될 수 없다
- 선물가가 현물가보다 떨어지는 현상이 15년 쯤 있었다
- 미래 가격이 현재가격보다 싸게 떨어지면 반드시 돌아가게 되어있다(자연의 법칙)
- 수요가 줄어 회사가 망하면 공급이 무너지게 된다(동시다발로...)


2020년 4월 4일 토요일

2020년 CNBC 워렌버핏 인터뷰(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시장의 우려로 최근 폭락세 장을 경험하고 있는 현 주식 시장 환경에 대한 워렌 버핏의 투자 의견에 대한 질문 부분으로서 이에 대한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지난 1942년 3월 12일 처음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했으며, 당일 주식 시장은 -2% 하락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 당일 오전에 주식을 사들였던 저는 주식 투자 첫날부터 마이너스 수익률을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비유는 비록 11살의 나이에 첫 주식 투자를 결정한 당일 주가만으로는 형편없는 주가 성적표를 기록했으나, 오늘날 우리들에게 이미 충분히 입증된 워렌 버핏의 A+ 중장기적 투자 성적표를 감안할때 주식 투자는 결코 단타식 트레이딩이 아닌 중장기적 투자 접근법 (long-term investment approach)으로 임해야 함을 빗대어 설명)

여러분께서 특정 기업의 주식을 매수한다면, 이는 단순히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 아닌 해당 기업의 비지니스 모델에 투자한다는 보다 궁극적 투자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며, 이러한 10~30년에 걸친 중장기적 투자 관점에 입각한다면 당일 주가 흐름과 같은 단기적 주가 등락세에 크게 좌지우지되지 않을 것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역시 이러한 중장기적 가치투자 관점에 입각, 오랜 기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0년 넘게 주식 보유 중), 코카 콜라 (40년 넘게 주식 보유 중)와 같은 미국/글로벌 경제를 주도하는 블루칩 기업 주식들에 대한 중장기적 투자 전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만일 어떤 특정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면 단순히 오늘 뉴스 기사의 헤드라인 내용만을 보고 해당 사업을 매수 혹은 매각 결정하는 안일한 투자 자세를 취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눈 여겨 보던 매력적 사업을 스스로 책정한 본질적 가치 수준보다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지난 11살부터 지금까지 저는 매년 줄곧 파는 주식 보다 사는 주식이 더 많은 투자가(stock net buyer)였으며, 해당 기간 동안 10여 차례 미국 정권이 교체된 가운데, 어느해는 공화당 출신의 대통령 정부 출범이 또 다른 해에는 민주당 출신의 대통령 정부가 출범했으나, 그 어떠한 시장 환경속에서 저는 지속적으로 매력적 사업을 평가해왔으며, 해당 사업에 대한 매력적 수준에서의 중장기적 투자 전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지난 1942년11살의 어린 나이에 주식 투자에 입문 했을 당시 시장은 필리핀 경제 붕괴 우려론을 제기 했으며, 이후 다수의 시장 위기 상황속에서도 저는 지속적으로 매력적 비지니스 모델에 대한 투자 자세를 고수 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일례로 지난 2008년 당시 글로벌 경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붕괴 사태로 시름을 앓고 있을때 역시 저는 뉴욕 타임즈를 통해 ‘Buy American. I Am’이라는 주식 투자 추천글을 공유했었죠. (언행일치 투자가, 워렌 버핏의 지난 2008년 뉴욕 타임즈 기고글 리뷰)
80여년 이상의 투자 기간내 미국은 물론 글로벌 경제는 현 상황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 바이러스, 오일 쇼크등등) 과 같은 다수의 위기 상황에 직면 했으며, 저는 매해 언제나 stock net buyer 였습니다.

이러한 투자 자세는 현재 시장을 혼란 시키는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 상황속에서도 변함이 없을 것이며, 해당 기업의 내재가치가 저평가되었다 판단하면 언제든 해당 기업 주식을 매수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투자가들은 중장기적 투자 자세로 주식 시장에 임해야 하며, 단순히 주식을 매수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10~20년 후 기업 가치를 향상시켜 줄 매력적 사업자체에 투자한다는 자세로 주식 시장에 임해야 합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현재 $245 billion 시총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나, 우리는 $245 billion달러 값어치를 지닌 비지니스를 보유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워렌버핏의 타임즈 기고문

80여년 이상의 투자 기간내 미국은 물론 글로벌 경제는 현 상황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 바이러스, 오일 쇼크등등) 과 같은 다수의 위기 상황에 직면했으며, 저는 매해 언제나 stock net buyer 였습니다.

이러한 투자 자세는 현재 시장을 혼란시키는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 상황속에서도 변함이 없을 것이며, 해당 기업의 내재가치가 저평가되었다 판단하면 언제든 해당 기업 주식을 매수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투자가들은 중장기적 투자 자세로 주식 시장에 임해야 하며, 단순히 주식을 매수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10~20년후 기업 가치를 향상시켜 줄 매력적 비지니스 자체에 투자한다는 자세로 주식 시장에임해야 합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현재 $245 billion 시총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나, 우리는 $245 billion달러 값어치를 지닌 비지니스를 보유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항공 운항 기업들

코로나 바이러스의 직격탄을 받은 대표 섹터, 그리고 워렌 버핏이 이끌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높은 투자 베팅이 집중된 항공 운항 (Airline Industry) 섹터 전반에 대한 심층적 토론을 다루는 부분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현재 미국 항공 업계를 선도하는 4대 메이저급 기업들 주식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들에 대한 투자 지분율은 대략 +10% 내외 수준으로 유지되는 한편, 이들 중 3개 항공 운항 주식 매수는 워렌 버핏 스스로의 투자 결정이였으며, 나머지 1개 항공 운항 기업에 대한 투자 결정은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운용중에 있는 2명의 머니 매니저들 (토드 콤스와 테드 웨슬러) 중 한 인물의 결정이였습니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2019년 4분기 13F 보고서 분석)

참고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2019년 4분기 기준 주요 항공 운항 주식 보유 현황에 대한 부연 설명을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겠습니다.

미국 4대 주요 항공 기업들에 대한 지분율 (위의 테이블내 % Ownership)에서 나타나듯이 델타 항공 (DAL)에 대한 지분율은 +10.9%로 가장 높은 가운데 이들 항공 운항 기업들에 대한 평균 지분율이 10% 수준이라는 점에서 워렌 버핏의 높은 투자 베팅 전략이 파악됩니다.


게다가 코로나 바이러스 후폭풍에 따른 폭락장 속에서 지난 2020년 2월말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추가 매수 (평균 매수 가격 $45~46달러 수준에서의 투자 전략)를 통해 델타 항공에 대한 투자 비중을확대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직격탄에 따른 현재 주가 폭락세를 경험중에 있는 이들 미국 주요 항공 운항 4인방들 중 특정 기업에 대한 전략적 인수 합병 계획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다음과 같이 답변하는 워렌 버핏입니다. 법률적 요소를 고려할때 이들 주요 항공 4인방 기업들에 대한 M&A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죠.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는 델타 항공 (Delta Air Lines: 주식코드는 DAL) 기업 전체 지분의 대략 10% 지분율을 확보한 가운데, 델타 항공의 주요 뱅킹 파트너 기업은 바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merican Express: 주식코드는 AXP), 그리고 버크셔 해서웨이는 현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기업 지분의 18%를 보유한 대주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만일 버크셔 해서웨이가 단순히 델타 항공 기업에 대한 100% 지분 매입을 목표로 한다면, 해당 비지니스의 후면에 존재하는 다양한 이해상충 관계가 야기시킬 복잡한 법률적 제재 상황이 불가피합니다. 따라서 이처럼 복잡한 M&A 전략을 무리하게 추진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또한 이들 항공 기업들에 대한 지분율이 15% 이상 확대된다면 이 또한 버크셔 해서웨이가 직면해야할 수많은 제한 요소들 때문에 우리는 현 수준 (주요 항공 4인방 기업들에 대한 지분율을 10%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법률적 장애 요소들이 다분히 존재하더라도 만일 특정 기업의 주가 수준이 내재 가치 보다 저평가되었다고 판단된다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언제든 적극적으로 현재 우리가 보유한 주식들에 대한 추가 매수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토드 콤스와 가이코 (1시간 0분 48초 ~ 1시간 7분 48초)

이번 인터뷰 내용은 워렌 버핏의 총애를 받고 있는 토드 콤스 (Todd Combs)와 최근 그가 CEO 잡을 맡게된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동차 보험 사업부문, 가이코 (Geico)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워렌 버핏의 첫 사랑이자 지금도 여전히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이코 (Geico)에 대한 간략한 배경 지식을 공유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1993년 가이코의 최고경영자 (CEO)로 합류한 IQ 160의 토니 (Tony) 리더쉽 아래, 가이코 사업부는 오늘날 버크셔 해서웨이 기업 이윤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으며, 워렌 버핏은 특히 그가 강조하는 경제적 해자 (economic moats) 요소들 중 가이코의 가격 경쟁력을 동종 업계내 경쟁 기업들로부터 돋보이게 하는 경쟁 우위 (Competitive Advantage => ‘GEICO’s low costs create a moat!’)로 꼽고 있습니다.

최근 자동차 업계내 주요 트랜드로 분류되는 자율 주행차 (Self-Driving Cars) 시대 도래에 따른 미래 자동차 보험 시장의 위협론 (스마트 자동차들은 차량 사고 건수를 줄일 것이며 이는 곧 차보험 수요 저하를 야기)에 대해 워렌 버핏 역시 그러한 우려적 투자 요소를 배제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동시에 가이코의 동종 업계내 확보하고 있는 경제적 해자는 지속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도 함께 표명합니다.

효율적 기업 경영을 통해 가이코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1995년 2.5% 수준에서 지속적 성장과 함께 최근 2016년의 12% 수준으로 증가하였으며 (가이코 임직원 수는 8.575명에서 36.085명으로 증가), 지난 1951년 워렌 버핏이 처음 가이코 기업을 방문했을 당시 가이코 기업 연매출 $8 million달러는 오늘날 가이코 기업이 매2~3시간마다 창출할 수 있을 정도로 급성장한 상황입니다.

다음은 워렌 버핏이 아끼는 머니 매니저이자 일부에서는 워렌 버핏의 후계자라고 까지 언급되고 있는 토드 콤스 (Todd Combs)라는 비지니스 인물에 대한 배경 설명으로서, 관련된 내용은 기존 SNEK 분석글 링크를 통해 공유드립니다.

애플 (1시간 24분 25초 ~ 1시간 28분 35초)

버크셔 해서웨이가 기업 지분율  5~6%를 확보하고 있는 애플에 대한 인터뷰 내용 부분입니다.

최근 불안정한 시장 상황속에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하는 가장 높은 주식으로 대변되는 애플이기에 코로나 바이러스 후폭풍에 따른 중국 시장내 애플 비지니스 우려등과 관련해서 애플 CEO, 팀 쿡과 빈번히 연락을 취하고 있냐는 질문에 워렌 버핏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1년에 한두번 정도 이야기 나누죠. 팀 쿡과 애플 임원진들은 이미 자신들의 비지니스를 충분히 이해하는 훌륭한 경영진들이기에 제가 꼬치꼬치 깨물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을 단순한 주식 투자 기업으로 여기지 않고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3번째로 큰 중요한 비지니스라 여기는 훌륭한 기업입니다.”라고 답변합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애플의 최대 투자자로 군림함에도 여전히 플립폰 사용을 고수해왔던 워렌 버핏은 이번 인터뷰에서 자신이 드디어 스마트폰으로의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고 밝히는 부분입니다.

과거 애플 CEO, 팀 쿡의 인터뷰 (아래 SNEK 분석글 링크)에서도 팀 쿡은 수차례 워렌 버핏에게 애플 아이폰을 사용할 것으로 권고했으나, 번번히 거절당했던 과거 사례를 참고할때 이번 워렌 버핏의 애플 아이폰 사용은 그동안 삼국지 삼고초려를 연상시키는 팀 쿡의 워렌 버핏을 향한 아이폰 어필이 드디어 성공을 거뒀음을 시사합니다.


2020년 4월 3일 금요일

포트폴리오 현황


                                                                                                                 * 한국 : WON / 미국 : USD
종목
매입가/현재가 
평가손익
수익률
매입금액
평가금액
삼성전자
44,046 / 47,000
462,900
+6.41%
7,223,600
7,708,000
오로라
8,680 /  9,570
8,641
+9.96%
86,800
95,700
롯데리츠
5,132 / 4,950
-1,943
-3.79%
51,320
49,500
AAPL
245,2 / 241,4
-21,5
-1.77%
981.1
965.6
CSCO
37.8 / 39.0
28.8
+2.92
984.7
1,015.5
MSFT
146.9 / 153.8
45.7
+4.45%
1,028.9
1,076.8
JNJ
133.0 / 134.1
6.9
+0.65%
1,064.2
1,073.3
JPM
110,6 / 84.0
-240.9
-24.19%
995.6
756.4
DAL
33.7 / 22.4
-203.5
-33.52%
607.2
404.64
STOR
28.5 / 14.5
-294.61
-49.11%
599.89
306.18

*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미국 내 확진자가 20만명에 이르고 있음
* 코로나 여파로 인해 미국 내 실업자가 1,000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수주 내 2,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
* 현재 항공주는 매우 암울한 상태이며 한치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
*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도 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보유한 델타에어(DAL)를 약 3억1천달러 가량(약 22%) 일부 매도함.








2020년 3월 7일 토요일

나의 첫번재 포트폴리오


현재까지 투자 시작을 위해 내가 해왔던 것들을 정리 해보자.


o 수입 : 600만원(세후)
o 지출 : 300만원
  1) 용돈 : 80만원 (나 40, 와이프 40)
  2) 품위유지비 : 40만원(와이프 미용 일체 비용)
  3) 통신비 : 25만원(핸드폰, 인터넷 등)
  4) 교통비 : 10만원
  5) 보험 : 10만원
  6) 아파트 관리비 : 15만원
  6) 의류비 : 20만원
  7) 생활비 : 15만원
  8) 주말여가비 : 15만원
  9) 양가부모님 생신 및 명절 용돈 : 10만원
  10) 자동차 일체비용 : 15만원
  11) 대출이자 : 13만원
  12) 주택청약 : 10만원
  13) 경조사 : 5만원
   ※공과금 외 항목은 모두 통장쪼개기를 통해 각각의 금액을 매월 불입하여 운용
   ※300만원이면 지출이 비교적 큰편이라고 생각이 들긴 하나.. 잘 생각해보자. 각 항목 중 낭비라고 보여지는 것이 있는지, 모두 필수적으로 쓸 수 밖에 없는 비용의 합이며 단순히 금액만 보고 지출이 크다는 착각을 하기 보다 철저한 비용 산정을 통해 위 금액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급여 운용의 핵심이다. 무리한 목표보다 지킬 수 있는 목표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통신비는 우리부부의 유일한 사치이다... 양보할 수 없다)

o 투자금액 : 300만원(지출은 제외한 금액)
o 투자처 : 주식 및 채권
 - 주식 및 채권을 선택한 이유 : 부동산도 단기적 변동은 있겠지만 결국 우상향 할것이라는 관점에는 동의하지만 부동산은 기본적으로 가진 씨드머니의 규모가 현재 기준으로 3억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여긴 지방(부산)이라 서울에 비해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그래도 살만한 집은 대체적으로 2020년 기준 4~6억은 있어야 한다. 현재 서울 기준 살만한 집 평균 가격이 9억임을 감안하면 서울과 지방의 가격 괴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무리한 대출을 통해 집을 사서 유동성에 제한을 받느니 유연한 운용을 통해 적은 금액으로도 이익을 낼 수 있는 주식이나 채권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o 투자 방법
 - 미국 배당주 장기투자
  1) 5개 종목 선정으로 20%의 비율로 월 적립식 투자
  2) 종목은 경기를 타지 않아야 하며 꾸준한 실적과 과거 10년 이상 우상향했던 종목으로 5개 선정
  3) 300만원 중 최소한의 현금을 남겨두고 모두 주식과 채권에 투자할 계획
  4) 주식 및 채권의 비중은 80:20 정도로 하고 경기상황에 따라 비중을 조절한다





2020년 3월 5일 목요일

작지만 위대한 한걸음


1985년 2월 2일
대구광역시 지저동에서 태어났고
현재 나이 36살

또렷이 기억한다.
내가 10살 무렵, 엄마한테 크게 야단을 맞으며 울고 있을 때..
(어머니라고 하고 않겠다.. 그냥 아직도 엄마라고 부르니까)

"넌 커서 뭐가 될라 카노? 아이고.. 내 팔자야.."

우는 와중에..그 순간 스스로 생각했었다.
10년 뒤 난 어디서 뭘하고 있을까? 엄마가 말한것처럼
구제불능이 불량한 놈이 되어 있을까?

난 공부와는 거리가 먼 지극히 평범한 아이였다.
국민학교에 입했던 날도 아직도 생생하다.
엄마손 부여잡고 쫄래쫄래 따라가는데
불안한 내 심리를 엄마는 잘 아셨는지 토닥이며 잘 할 수 있으니
걱정말라며 1학년 4반으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 난 내 이름 석자도 쓸줄 모르는 상태로 그렇게 1학년을 맞이 하였다.
(1991년 쯤엔.. 그런 친구들이 꾀나 많았고 그게 당연하기도 했었다)
그렇게 미웠던 내 짝지와 책상에 38선을 긋고 다투고 있을 때 말려주던 단짝친구...
같은 나이였는데 그 여자아이가 어른스러워 보였고 그 친구 말이라면
나는 싸우다가도 고분고분 잘 들었다.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
좋아하는 감정을 잘 모르는 나이였고 아마도 그 무렵의 나는
그 단짝 친구를 짝사랑을 하고 있었던 것이라 지금은 확신한다.

그때가 너무나도 그립다. 정말로.. 너무너무 그립다.
핸드폰도 없고, PC는 흔치 않았고 인터넷은 당연히 없던 시절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는 학교와 집 전화기, 그리고 편지
연락할 방법도 없던 그 시절, 짝사랑 때문에 힘들어했던 많은 밤들
동네 친구들과의 즐거웠던 찬란한 시간들
하늘이 너무나도 맑았던 그때, 5시만 되면 주황색 노을을 보며
친구들과 집으로 발길을 돌렸던 기억
동네 어른들이 다 나의 아버지였고 어머니였고
옆집 형이 나의 친형이였고...
토요일 12시, 창문 밖에서 들려오던 교회의 대종 종소리

90년대초 일본을 휩쓸었던 "오렌지로드" 여주인공의 대사
"그날로 돌아가고 싶어"

나는 다시 태어난도 해도 1985년을 선택 할 것이다.

***

그렇게 초등학교를 졸업(국민학교로 입학해서 초등학교로 졸업하였다)하고
중학교를 가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동안 난 공부라는 것을 해본적이 없고
할 생각도 없었으며, 그렇다고 주먹을 잘 쓰지도, 잘 놀지도 못하는 게임을 좋아하는
답이 없는 그런 꼴통이였다. 요즘엔 그런 놈을 "찐따새끼"라고 한다.

36살이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린 나이도 아니다.
한참 일을 많이 할 시기이고 이뤄내야할 목표도 뚜렷한 시기이다.
나이는 30대 중반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내 마음은 20대 초반이다...
내가 36살이 되는 날이 오게 될줄은 알았지만 아직도 나는 실감이 나질 않는다.
결혼을 하고 직장을 갖고 그런데로 나쁘지만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군대 전역을 하고 개과천선해서 어울리지도 않는 공부에 매진하였고 여러 회사를
전전하다가 나중엔 들어가기 힘들다는 공기업에 취직하였다)
(매우 짧게 적었지만 중간에 수많은 일들이 있었고 노력이 있었고 눈물이 있었다)

***

이따끔씩 생각했던
20살의 나는 뭘하고 있을까? (10살 쯤)
30살의 나는 뭘하고 있을까? (20살 쯤)
40살의 나는 뭘하고 있을까? (이젠.. 사실 그다지 궁금하지 않다...)

아마도 이런 생각들을 할 나이도 이젠 많이 남지 않았다.
적어도 40살이 넘어가는 시점에 50살의 나는 뭘하고 있을지
전혀 궁금하지 않을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40살이 넘어가는 시점은 인생의 전성기를 지났다고 본다)
(이 생각들이 맞는지에 대해선 내가 40살을 넘어가는 시점에 다시 적겠다)

확실한 것은 10살에 엄마한테 뚜드려 맞으며 했던 걱정보다
20살의 나는 나쁘지 않았고
20살에 비오는 가을날, 베란다 창문의 빗줄기를 보며 30살의 나는 어떨까에 대한 것도
30살의 나는 나쁘지 않았다. 생각보다 잘 자라주었고 남들보다 뛰어나진 않지만
그렇다고 못할 것도 없는 건실한 청년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오글거리네...)
이젠 청년을 지나 어엿한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있다(내가??? 실감이 안나는데 사실이다)
(금쪽같은 내 마누라는 침실에서 곤히 자고 있고 나는 거실 식탁에 앉아 ...있다)

부족한 것은 다들 같은 마음이겠지만 경제적인 부분이다.
전혀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 블로그의 끝은 내가 직장을 그만두는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그날이 될 것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쓰는 글들은 문맥도 없고 개연성도 없고
뜬금없이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도
갑자기 돈 이야기를 하고 여자 이야기도 하고,
투자 이야기를 하기도 할 것이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고자 함도 아니며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인생의 흔적들을 이 블로그에 조금씩 담아보자 한다.
아마도 주된 내용은 "돈"에 관련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경제적 자유를 향한 위대한 첫걸음을 내딛었고
긴 싸움이 될 것이다. 내가 교통사고가 나서 죽거나
자살(?)을 하거나 (절대 그런일은 없겠지만)
살인을 당하거나(아마 그놈도 사지 멀쩡하게 살아가진 못했을 것이다...)
인생의 중대한 위기가 닥치지 않는다면 이 블로그는 드문드문이라도
두서없는 짧은 글이라도 올리며 꾸준히 운영해 나갈것이다.

시작해보자.
긴 싸움이 되겠지만
이 지긋지긋한 자본의 굴레를 벗어나
이 지긋지긋한 한국에서 벗어나
하와이의 후덥찌근한 도로를 멋진 오픈카를 타고
카일루아 해변에서 와이프와 함께 지난날을 회상하는
그날을 꿈꾸며...






4월 STOCK VIEW

4월 Stock View [모멘텀] - 기준점 세우고 실적 체킹해서 싸면 월급으로 잔잔히 사모으자 - 반도체주, 음식료주 - 미국기업은 정치적 여건을 따져 괜찮은 기업은 사모으자 - 이번달은 단기변동성이 강하게 올 가능성이 있다 - 그래...